일단 먼저 아이패드는 아이패드고, 서피스는 PC라는 점을 먼저 이야기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왜 그점이 중요하냐라고 물으신다면, 아이패드는 키보드나 마우스, 혹은 별매인 애플펜슬 없이도 잘 쓸수 있습니다.
다만 서피스같은경우에는 별매인 타이핑 커버를 사지 않는 한 제대로된 활용은 불가능합니다.
기존에 쓰던 원도우에 비해서는 많이 쓰기는 좋아젔지만, 단적인 예로 크롬같은 브라우저를 쓴다 하면, 터치로는 사용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아이패드에서는 깔고 바로 쓰면 되는데 말이죠.
또한 기존에 쓰던 레거시 프로그램을 터치로 쓰려는 순간 그냥 마우스 끼울껄 하고 후회하게 됩니다.
서론은 이정도로 하고 왜 아이패드를 서피스 대신에 사야하는지 한번 이야기해보죠.
1.가격
둘다 깡통 모델인 아이패드 32기가 모델과 서피스 64기가 모델을 비교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패드는 미국기준 329달러, 서피스 고는 399달러입니다.
공정한 비교를 위해서 같은 스로리지 모델인 128GB 모델을 비교한다면, 429달러 599달러입니다.
물론 타이핑 커버는 별매입니다. 99불이고요.
아 검은색 말고 파란색이나,은색,빨간색 커버를 사고싶으시다고요? 129불입니다.
399불에 99불, 근 500달러정도 되는 돈이면....
결코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2.성능
X86과 ARM이 태생부터 달라서 완전한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Geekbench의 점수를 가저왔습니다.
또한 지금 서피스 고 제품이 출시되지 않은 관계로 같은 칩셋을 사용하는 제품의 제품의 벤치로 비교하겠습니다.
뭐 점수만 봐도 궃이 말할 필요 없이 아이패드가 압도하네요.
스토리지 또한 아이패드는 용량에 상관없이 전모델이 NVMe이지만, 서피스는 64기가 모델은 eMMC, 128기가 이상 모델부터 PCIe SSD입니다.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인텔 CPU중 Y 모델은 x86주제에 팬이 없는 팬리스 모델입니다.
나와봐야 알겠지만, 기존 서피스 팬리스 모델도 그랬듯이, 발열때문에 스트롤링이 일어나 성능저하가 일어나도 어느정도는 감안해야할거같습니다.
제조사 공식 배터리 타임또한 서피스는 9시간, 아이패드는 10시간 정도 나오네요.
3. 휴대성
아이패드의 경우 240 x 169.5 x 7.5mm, 469g
서피스 고는 245 x175 x 8.3 mm, 522g이지만, 위의 사진처럼 하려면 1Kg이 넘어갑니다.
저도 처음에 무게보고 본체 무게인가 하고 다시 확인해 보니, 키보드 단품만 562g이 맞는거 같습니다.
키보드와 함께 휴대할 경우에는 좀 많이 무거워지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 1키로 초반대니 위의 사진처럼 손에 들고다닐수는 있겠지만, 글쎄요...
그무게이면 좀더 돈 보태서 프로군으로 가는게 낫지 않을까요?
4.포트 단 하나!
아이패드도 포트가 단 하나라서 이런거까지 까나 싶지만,
전작인 서피스3에서는 마이크로 USB, DP단자, 풀사이즈 USB3.0 1개 이런식으로 구성되여있었지만,
이번에는 아에 풀사이즈 USB단자를 빼버리고 C타입 단자 하나만 넣었더라고요.
그대신 충전단자는 서피스 시리즈 공통으로 쓰는 서피스커넥트 포트를 써서 칭찬해줘야하나요?
전작에서는 잘만 풀사이즈 넣어줬으면서 이러지는 맙시다..
서피스 프로는 C타입 단자를 안넣어줘서 문제고 얘는 C타입 단자만 달아놔서 문제고...
그냥 둘다 넣어주면 안되나요? 가격도 싸지도 않은 놈들이 말이죠.
5.키보드
아까도 말했듯이 서피스는 키보드 없이는 절반도 활용 못합니다.
기존 노트북처럼 쓰려면 키보드가 있어야 쓸수 있지, MS에서도 강조하는 오피스를 쓰려고 해도 타이핑 커버가 없으면 워드 작업하기도 번거롭습니다.
반대로 아이패드는 어떨까요?
죄송합니다 못생겼네요
키보드를 붙힐수는 있지만, 서피스처럼 키보드를 사지 않는다 해서 아이패드의 활용도가 제한되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아이패드는 처음부터 나올때 터치 전용으로 나온거라, PC기반인 서피스랑 비교하는게 불공형하긴 하지만, 어쩌겠어요?
MS가 서피스 광고의 대부분은 타이핑커버를 붙히고 쓴다는 가정하에 광고를 하는데요...
그리고 제품 자체가 10인치라 키 자체가 작은편이라 오타도 많이 날거라고 생각되네요.
다른 이야기이기는 한데, 이해가 안가는 MS 정책중 하나가 모바일 기기중 10인치 이하는 오피스가 무료라서 아이패드는 오피스가 무료인데, 정작 10인치인 서피스 고는 오피스를 유료로 구매해야하는 웃픈 상황이죠.
제 생각에는, 서피스 Go는 좀더 가격을 내려야 경쟁이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타입커버를 포함한 가격이 399불이여야지 아이패드와 경쟁을 하든 말든 할텐데, 이미 본체 자체에서 399불 악세사리 별매니까 이걸 팔 생각이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생체인식은 원도우 헬로 잘 들어가있지만, 아이패드도 터치 ID기능이 잘 들어가있고요.
성능도 이건 애매해서, 뭐 게임을 돌리려는거인지 말려는건지...
아이패드는 모바일기기중 고사양축에 속해서 고사양 모바일게임은 간단간단하게 실행시키지만, 서피스 고는 코어 m도 아니고, 펜티엄입니다...
이쯤되면 이거를 팔려고 만든건지..흠...
저라면 차라리 태블릿이 필요하다면 아이패드를 사던가, PC가 필요하다면 가벼운 노트북을 사던가 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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