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적출하기 귀찮아서 그냥 USB로 꽃아서 외장하드로 쓰려고 했지만, 멀티탭 전원단자가 부족하길래 그냥 적출해버렸습니다. 2주간 사용했는데 멀쩡해서 딱히 고장날 일도 없겠다 하기도 해서..


적출법은 유튜브 영상 참고해서 뜯었습니다.



준비물은 틈을 벌릴 커터칼, 기타픽(없으면 못쓰는 카드),십자 드라이버 이렇게 3개가 필요합니다.

WD처럼 이상하게 별나사를 박아놓거나 이러지는 않았으니, 십자 드라이버만으로 다 풀수 있습니다. 





영상에서도 말했다시피 이제품을 뜯는데 WD의 이지스토어처럼 얘는 뜯는데 원상태로 뜯기가 불가능하다고 보입니다. 큰 놋치 한두개가 잡고있으면 뜯기가 쉬울텐데, 이제품은 작은 놋치들 여러개가 붇잡고 있는 형태이기에, 여는 과정에서 이 놋치들이 갈라지는거죠.




 

적출한 제품은 저번에도 디스크인포에서 보여드렸다시피, 바라쿠다 8테라 하드디스크입니다. 

이렇게 분해하면 국내가 28만원짜리 하드디스크를 150불에 얻는거죠.

때때로 프로모션하면 130불까지 떨어진다고 합니다.




3.5인치 디스크로 테스트해보고싶었지만, 집에 남아도는 3.5인치 하드디스크가 없어서, 2.5인치 도시바 

하드디스크로 테스트해봤더니 잘 인식합니다.

USB 장치 이름은 익스펜션 데스크라고 뜨지만, 디스크 인포 들어가면 도시바 제품이라 인식합니다.

 

뭐 특별할게 없고, 분해난이도도 쉬운편인데, 다만 그놈의 놋치를 제껴서 열기때문에, 이게 분해흔적이 남을수밖에 없다는게 단점입니다만, 케이스를 다시 닫을수는 있습니다.


왜 이상하게도 외장하드 제품들이 내장 하드디스크보다 싼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아무리 할인가라 해도 맨날 이렇게 할인하면;;

안에 딱 까보면, 하드디스크에 USB 어댑터 물려놓은건데, 단가가 비싸면 이게 더 비쌌지,

암튼 번거롭게 까지 말고, 내장하드디스크 제품도 가격좀 후려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Lee.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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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5%의 PC 사용자가 데이터를 날려먹는다고 합니다[각주:1]. 올해에는 저도 포함되겠군요.

왜 백업을 하지 않을까요? 2테라나 가까이 되는 데이터를 한번에 복사하기에는 3~4시간 정도 걸리고 하고. 또 복사하려는 미디어를 사기에는 돈도 아깝기도 하고, 이런식으로 내일모래 미루다 보니, 하드가 맛탱이가 가버렸습니다.

저는 이 제품은 2016년 4월부터 구매해서 쓰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죽어보네요,

사실 사진을 백업해놓고 글을 안쓴것도 많은데 죽다니 참 곤란한 상황이라..

(이것도 제때제때 안쓰고 미루다 보니 이런일이 발생하는군요)




암튼 서론은 이정도로 하고, 

하드가 죽었습니다! 새로산 8테라 하드에다가 백업해놓을걸이라 후회해도 이미 늦었습니다.

별로 험하게 쓴거같지는 않지만 죽었다니 뭐 헬게이트라 욕해도 될려나요?

데이터는 이제 날렸습니다!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에 올려놓은 사진도 있긴 있는데, 작년 6월달까지만 올려놓고 이것도 귀찮아서 또 백업을 안했네요, 망할..

SD카드에 간간히 몇장씩 있을텐데 그걸로는 몇장 못건지고 이러다 보니 돈 만원인가 더 주고 산 데이터 복구 서비스가 생각났습니다. 



이렇게 보니 제품보증은 1년 넘게 남았지만, SRS 서비스는 2개월정도 남았군요..기한좀 같이 맟춰주지;

SRS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유통사가 아닌 SRS 고객센터로 전화해야합니다.

080-579-0880으로 전화하면,

상담원이 데이터 복구는 SRS기간내 단 1번만 가능하고, 만약 복구하지 못하더라도 레스큐 서비스는 그대로 끝난다고 합니다. 복구에 성공했을경우에는 보증기간이 없는 외장하드 하나에 복구된 데이터를 넣어서 보내준다고 하고요. 데이터 복구는 네델란드에 있는 시게이트 데이터 복구소에서 복구하고 보내준다고 합니다.

스티커는 따로 상관없다고 하네요, 시리얼넘버로 관리되기때문에 스티커가 없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일단 통화가 끝나면 메일 한통을 보내줍니다.



위의 첫번째의 이메일대로 써서 보내면, 아랫쪽의 이메일을 받게 됩니다.

첨부파일의 잡 트랙코드와 주소를 같이 붙혀서 택배를 선불로 보내면 끝입니다.

그리고 기다림의 시간이 시작되는거죠;;





화요일 밤에 보내서, 토요일 아침에 도착했으니까, 4일정도 걸렸네요

포장상태도 엄청나네요..저정도 충격방지제라니, 어디 집어던질것도 아닌데, 포장은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이 이후로 포장을 까보니 새 제품이 아니라 리퍼제품이 왔네요.

 유통사에서 교환받으면, 새 제품으로 보통 교체해주는것이 정상인데, 

 SRS 서비스를 이용하면, 리퍼제품을 받을수 있는건가요? 




분명 이렇게 드라이브를 새 제품으로 교환해준다고 했는데, 이렇게 리퍼제품이 오는건 황당하네요,

이게 실수인지, 아니면 정말 교환이 리퍼제품인지는 평일에 전화해보고 확인해봐야겠지만, 

일단 외장하드를 써야하기때문에 일단 까서 쓰는중인데, 영 리퍼제품이다보니 믿음스럽지가 않네요.



(떠윽락)

스마트 정보는 정상적으로 뜨지만, 읽기속도에서는 중간에 14MB까지 떨어지다니, 리퍼제품이라 그런걸까요? 전에 쓰던 제품은 안그러던거 같은데..

6개월안에는 죽을거같은데, 영 불안불안해가지고.. 일단 평일되면 시게이트에 연락해서 한번 문의는 해봐야겠지만, 교환이 안된다고 하면, 자주 백업하면서 써야겠네요






아직까지는 네델란드 복구서비스센터에는 도착을 안했다고 뜨는군요.
7주정도 걸린다고 하였으니 천천히 기다려보고, 

일단 가장 중요한건 리퍼하드가 아닌 새제품으로 교환해주는지 확인해봐야겠군요.




+2018.02.06일 내용추가합니다.



시머스전자쪽으로 전화해서 물어봤습니다.

SRS서비스로 하드디스크를 교체받게 된다면, 구매한지 4개월 미만의 디스크는 신품으로 교체, 그 이후 제품들은 싹 다 리퍼제품으로 교체된다고 합니다.

만약 교환처리받은 하드디스크가 또 고장이 난다면, 유통사가 아닌 시머스쪽에서 교체받아야 한다고 하는군요.

또한 유통사 보증이 끝나고 아직 보증기간이 남아있는 국내 정발 제품에 대해서도 RMA를 대신 해준다고 합니다.

 4개월이 지나고 SRS 서비스를 받으신다면, 이점 꼭 알아두시고 데이터를 교체받으면서 리퍼하드를 받을지, 데이터를 포기하더라도 신제품을 받을지 선택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1. https://www.seagaterescue.com/rescue-plans?lang=ko_KR [본문으로]
Posted by Lee.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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