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하드디스크를 발송한지 7주뒤에 드디어 데이터가 복구된 하드디스크를 받았습니다.
원래대로라면 6주정도에 데이터가 복구된 하드디스크를 받을수 있는데, 제 제품은 복구하기 뭔가 껄끄러웠는지 일주일 정도 더 걸린다 하는 이메일이 저한테 날라왔습니다.
저 이메일을 받고 한 일주일 정도 뒤에 복구됬다는 말도 없이 바로 보냈다는 말과 함께,
디스크를 암호화해서 보냈으니 키는 메일로 보내줬습니다.
택배는 네델란드에서 바로 날라옴에도 불구하고 2일정도 걸렸습니다.
택배사는 UPS, 낮 12시쯤에 통관했는데, 3시쯤에 배달하더라고요.
하드디스크다보니 충격에 민감해서 그런지, 포장은 정말 잘해놨습니다.
이번에 복구된 데이터가 담겨온 하드디스크는 새 제품으로 왔습니다.
복구된 데이터를 담아야 하기때문에, 봉인실은 당연히 뜯겨저있었고요.
담아놓은 데이터는 한 600기가정도 되던데, 내용 상관없이 원래 디스크 용량대로 보내주나봅니다.
이렇게 교체받은 하드디스크는 따로 돌려주지 않아도 됩니다.
처음 고객센터때 전화해서 들은것처럼 가저도 됩니다.
교체제품에는 리퍼제품으로 바꿔주더만, 복구된 데이터는 새 제품에 담아서 주다니, 둘다 새 제품으로 주면 좋을거 같은데 말이죠.
당연하지만, 데이터 복구받은 하드디스크는 따로 보증이 있지 않습니다.
복구된 데이터를 전달해줄 매체인데, 데이터만 잘 받으면 되죠..ㅎㅎ
(맥과 함께 쓴다고 exFAT와 NTFS로 파티션을 나누어 놓았는데, 파티션마다 폴더에 담겨서 왔습니다)
일부 깨진 파일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중요한 파일들은 다 복구되였습니다.
이번에 SRS서비스를 쓰면서 느낀점이지만, 데이터는 백업만큼 좋은게 없습니다.
다만 백업하지 못했던가, 백업한 하드디스크조차 고장난다면, 막막해지죠.
하드디스크가 고장나고 2테라 하드디스크를 복구하는데 우리나라의 유명한 업체에서는 40만원이라는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이 SRS서비스는 미리 구매할때 단돈 만원이라는 돈을 미리 지불함으로써, 데이터를 복구받을수 있습니다.
만약 제가 다음번에도 시게이트 하드디스크를 구매하게 된다면, 이 SRS서비스가 적용된 하드디스크를 구매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복구서비스를 하면서 느낀점이, 단순히 만원 이상의 가치를 한다고 느꼈거든요.
7주동안의 기다림은 좀 길긴 하지만, 데이터가 날라가는것보다는 그정도 시간쯤이야 기다릴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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