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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8.17 도쿄 철도 게스트하우스, 트레인 호스텔 호쿠토세이

이번 여름에 어쩌다보니 일본여행을 다녀오게 되였습니다.

이유는 리듬게임도 하고싶고, 친구들 간다길래 버스타서 다녀오는 정도?

처음에는 친구들이랑 같이 갔다가 같이 한국에 올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2박 3일이라는 일정이 조금 짧기도 하고,아쉬워서 좀더 있다오기로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숙소를 어디로 할까 생각하다가, 마침 평소에 철도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JR동일본에서 운영하는 숙소라, 동일본치고는 가격도 괜찮아서 가게 되였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위치는 정말 3초 역세권이라 할만큼, 출구와 바로 붙어있습니다.
사철안타고 JR선만 탄다면, 정말 좋은 자리더라고요, 이렇게 출구와 게스트하우스 간판이 바로 붙어있다니요..ㅎㄷㄷ..
시영지하철 타려면 300미터 정도 걸어야하지만,그정도 걸이는 걸을만합니다.
다만 출구에 엘레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그런게 없어서 짐을 들고오느라 약간 힘들었습니다..
편의시설이라면 걸어서 5분거리 이내에 마쯔야, 요시노야 이런게 있고, 입구에서 30초 정도 걸으면 세븐일레븐이 보이니까, 숙박하는 동안 편하게 잘 썼습니다.


1층 로비입니다.
평소에는 항상 직원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가끔가다 청소하시러 자리비우시기도 하는데 안계실때 찍었네요..ㅎㅎ



게스트 하우스 숙소내부는 호쿠토세이란 이름답게, 구석구석 열차 내부자재를 재활용한 부분을 찾아볼수 있었습니다, 전 4층에서 자게 되였는데요,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여름이라 더운날씨에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어주더라고요,

아마 11시 30분에 소등이고, 7시쯤에 전등을 켜줬던걸로 기억하는데, 암막 커튼이 빛을 확실히 가려줘서, 아침 11시까지 늦잠을 자기도 했었습니다;;;

밤에 늦게 숙소에 들어가도, 저렇게 취침등을 켜놔서 제 자리를 바로 찾을수 있게 배려해놓은점도 편했습니다..ㅎㅎ 전에 가본 숙소에서는 그냥 불을 다 꺼놔서 휴대폰 손전등으로 제 자리를 찾았거든용..



이런 사소한 디테일이 전 개인적으로 좋더라고요, 

화장실 문은 찍지는 않았는데, 객차에서 떼다 붙힌거같은 미닫이 문이고, 

체크인 할때 주는 저 종이도, 승차권 디자인에서 본뜬거 같더라고요

침구류에도 저렇게 JR로고 박혀있는 세세한 디테일 이런것도 맘에 들고용..


다만 아쉬운점이라면, 제가 갔을때는 한국인이 저밖에 없었습니다. 혹은 제가 라운지에서 못봤을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직원분들도 한국어 가능한 스탭분이 없습니다. 영어로는 가능하긴 한데, 차라리 일본어 어느정도 듣기 가능하다면, 일본어로 말해달라는게 편할수도 있겠네요.


가격이라면 제가 묵을때, 일반 게스트하우스와 비슷하게 1박에 2만원정도? 들었네요

아 결제는 카드가 안되고 현금만 받던걸로...


우리나라에도 비스무리하게 남는 객차들을 개조해서, 이렇게 숙박으로 쓰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에는 이런 개인이 아닌, 가족관광객을 노리는 상품이였는데, 이렇게 호쿠토세이 같은 경우에는 , 저처럼 혼자다니는 여행자라도, 편하게 이런 컨셉을 가진 숙소에 혼자 다녀올수 있다는점이 부러웠습니다. 우리나라도 나중에 무궁화나 새마을호 기존 객차가 다 퇴역하고 나면, 서울이나 부산중에 이렇게 게스트하우스 형식으로 만들어주면 좋겠습니당... 


혹시나 이글 보고 철도에 관심이 많으셔서  다녀오시겠다고 생각하시면 부킹 이런데에서 예약하셔도 되고, 직집 홈페이지에 (링크) 들어가셔서 예약하셔도 됩니당. 가격 비교해보시고 좀더 싼데에서 예약하시면 될듯 합니당!

Posted by Lee.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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