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고싶은거 쓰는 블로그

있으면 좋긴 한데, 없어도 그만이지만 없으면 허전하니 하나 사버렸습니다.

시놀로지는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팔아먹는 회사라 불러도 되죠.

딸랑 달린건 아톰급 셀러론인데, 가격이 어마무시하죠.

처음에는 해놀로지를 쓸까 고민하기도 했지만, 귀찮아서 접었고, 그냥 속편하게 돈주고 시놀리지로 가기로 했습니다. 주변에 시놀리지 쓰는 사람도 많기도 하니까요.

사실 이왕에 정신으로 DS918+ 모델까지 올라갔다가 70만원이 애이름도 아니고 너무나 아까워서 718+ 모델도 고민해보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그냥 DS218+모델로 왔습니다.

어짜피 혼자 사용할거라 그렇게 오버스팩 제품까지는 필요 없거든요.

다만 ARM계열 CPU는 추후에 활용성이 떨어질거 같아서 인텔 CPU 달린 모델로 가야지 하다가 제일 싼  DS218+모델로 구입했습니다.

직구도 고민했었지만, 이 제품이 미국 아마존 기준으로 299불이고, 티몬에서 1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고, 국제 운송비랑 관세 생각하면 국내나 미국이나 비슷하더라고요. 

전 약 37만원정도 주고 구입했습니다.

포장재는 싼마이하지도 않고 어디 기업용으로 납품하는지 저런 박스로 되여있더군요.

파나소닉 레츠노트 깔때에도 저런박스에 담겨저서 팔던데, 

얘내도 개인용은 부사업이고, B2B가 주력인가 보죠?

따로 봉인실은 없습니다. 

간단하게 들어가있는 제품 설명과 국내 유통사 정품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네요

봉인실은 없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제품은 꼼꼼하게 잘 포장되여있네요.

나스 본체 개봉하기 바로 직전에 시놀리지라는 스티커가 붙어있긴한데, 그냥 일반 스티커네요.

구성품은 간결합니다.

본체에 전원어댑터,검은색 랜선, 전원 케이블, 2.5인치 디스크 고정 나사, 퀵 셋업 가이드 이렇게 있네요.

사은품으로 넣어줬다던 USB 메모리가 제품 구성품 안에서 나왔네요.

유통사에서 단체로 USB행사 하는건가요? 개인적으로 저런 좀 싸구려말고 이왕 넣어주는거 USB 3.0 지원하는 스틱 하나 넣어주면 좋겠네요.본체도 USB 3.0을 지원하는데 말이죠.

전원 어댑터는 12V에 5A 출력입니다. 60W 출력이고요

하드디스크 소비하는 전기보면 저렇게까지 안먹을거 같은데, 어디 부실한 파워보단 좀 용량크고 넉넉한 파워가 좋죠.

2베이 제품 구입할꺼면 기본 DS218이나 218J, 혹은 218 Play를 구입할수도 있었는데, 218+를 구입한 이유중 하나는 이렇게 여분의 램 슬롯을 통해서 램 증설이 가능하다는점때문입니다.

제조사 공식 지원으로는 기본 2기가에 추가할수 있는 메모리가 4기가라는데,

다만 DDR3L이라도 메모리를 좀 많이 가린다고 합니다.

보통 삼성보다 크루셜꺼를 많이 쓴다고 하는데, 일단은 쓰다가 부족하면 구매하던가 해야겠습니다.

뒷면에는 하드디스크 열 배기구와 함께 기가비트 지원 랜포트,e-SATA 단자, USB 3.0 단자 2개, 캔싱턴 락, 전원 단자가 있습니다.

e-SATA 단자는 전용 DAS인 DX517이랑 호환된다 하는데, 그것도 근 5~60만원정도 하는거 같아서 못사겠네요..ㄷㄷㄷㄷㄷ

하드디스크는 나스 전용 하드디스크를 쓰는게 좋긴 한데,

전 그냥 저번에 익스펜션에서 추출한 하드디스크 집어넣었습니다.

짜피 레이드 1로 구성할거라 크게 상관없거든요.

J시리즈같은 저가형과 다르게 베이도 있어서 핫스왑도 됩니다.

또한 3.5인치 하드 디스크 조립시 나사가 필요없는것도 장점이고요.

특이하게 SD카드 꽃는것처럼 생긴 슬롯이 막혀있는데, 고가형 가면 SD카드 슬롯 개방해주나요?

2시리즈는 플라스틱이고, 7이나 9시리즈가면 바디가 메탈재질이라 다르던데...

생각보다 40만원이라는 가격과 다르게 재질이 플라스틱이라 약간 놀랐습니다.

딱 하드웨어 가격은 비싸게 쳐줘봤자, 15만원정도에 소프트웨어가 25만원정도 하는 느낌?

그런데 나스에서도 가장 중요한게 소프트웨어라 일단 써봐야 알거 같습니다.

 DSM 활용 정도에 따라서 이 제품이 쓸만한지 아닌지가 결정나니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