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봤을때도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13인치라 믿기지 않을정도로 크기가 너무 작습니다...

전에 쓰던게 맥북13인치 터치바 모델이였는데, 그것도 작다고 생각했었지만, 

이 XPS 13을 보니 맥북 13인치 모델은 14인치대 노트북처럼 보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모델의 스팩은

i7-8550U

LPDDR3-8GB

13inch FHD, 논터치모델입니다.



제가 맥북 프로 13인치 터치바 모델을 쓰다가 XPS를 선택하게 된 이유로는,

역시나 저 거지같은 버터플라이 키보드와 함께 USB-C밖에 없는 제품을 케이블을 들고다니면서 쓰기에는 너무 번거로웠기 때문이죠.



정말 저 거지같은 버터플라이 키보드와 펑션키는 지금와서도 못쓰겠어요...

평소에 단축키 대신에 펑션키를 자주 써서 그런지 저거 항상 보고 누르는것도 못하겠고, 

키피치도 앝아서 키감도 별로고...

집에와서 항상 썬더볼트3로 도킹해서 썼는데, 집밖으로 나가게 된다면 젠더도 한두개는 꼭 챙겨야 하기도 하고...

터치바는 한두번 쓸때 우와와 하지, 계속 쓰다보면 번거로웠어요..

다만 맥북의 트랙패드만큼은 광활하고, 포스터치는 정말 깔건 없었습니다.

위를 누르든 아래를 누르든 딸깍거리면서 인식되는거는 정말 편했거든요



개인적으로 실용적으로 느껴진것은 저 배터리 충전중에 나타나는 조명이였던거 같습니다.

USB-C 포트나 전원 어댑터 연결해고, 저게 잘 충전중인가 확인하기 위해서 덮개를 열 필요 없이 전면에 있는 LED바가 들어와있는지만 확인하면 되니까요, 

또 충전이 다 되면 저 등도 같이 꺼지므로, 배터리가 완충됬구나를 알수도 있고요.



측면 포트구성도 어느 노트북과 다르게 꽤 충실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좌측에는 전원케이블, 썬더볼트3 단자,USB3-A타입,이어폰잭과 함께 배터리 잔량 인디케이터가 있습니다.

우측에는 켄싱턴 락 홀, 보조배터리로 활용 가능한 USB3-A타입 단자, SD카드 슬롯이 있고요.


 이 제품의 썬더볼트3의 절반인 20Gbps입니다, 이후 나온 모델인 9370모델부터 풀 스피드인 40Gbps를 지원한다고 하지만, 그 제품은 썬더볼트 3 단자 두개와 USB-C전용단자 1개, 마이크로 SD단자, 헤드폰잭밖에 지원하지를 않습니다,어찌보면 맥북보다 많은 구성이긴 하지만,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USB 타입 A를 지원하지 않아서 저는 구매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제품 내부의 설계는 이렇습니다.

확실히 요즘 나오는 노트북답게 메인보드 크기보다 배터리 크기가 더 큽니다.

용량은 60wh입니다. 이번에 나온 신형 2018년 맥북프로가 58.2wh인것에 비해서 약간 큽니다.

또 신형 모델인 9370이 54wh인것에 비해서 크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램이 72wh에 비해서 작습니다. 

무선랜은 퀄컴의 킬러랜을 장착했고, 교체 가능한 형식입니다.

SSD는 삼성의 PM961, Nvme 형식의 제품이고, 960evo와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램은 온보드 형식으로, 교체 불가능한게 단점이네요.

팬은..싱글팬으로 발열의 8세대와 겹쳐저서 부하가 좀 걸리기 시작한다면, 좀 많이 시끄럽습니다.

 평소에 사용할때는 조용조용합니다.



썬더볼트의 40Gbps나 20Gbps나 별로 큰 차이는 안납니다.

라데온 RX480이 보통 데스크톱 직결했을때 14000점 정도가 나오는데, 노트북에 지금 썬더볼트3에 절반 대역폭인 20Gbps인 경우에도 11000점 정도가 나오니 EGPU에서 별 영향을 안받는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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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P 리밋이 20W부근에 걸려있어서 그런지, CPU 클럭이 3.1Ghz부근에서 고정되긴 합니다.

다만 온도가 저기 사진대로 거의 100도 부근까지 치솟아서, 팬이 미친듯이 돕니다.

이러한 문제점은 8세대 노트북 특성상 어쩔수 없어 보입니다.

LG 그램은 TDP제한이 15w에 걸려있어서 높은 온도에 닫기도 전에 전력떄문에 성능제한이 걸려버린다던지..

저기 위에 사진들은 전력제한을 풀어도 얼마까지 올라가나 보려고 전력제한을 풀어놓아보았지만, 

딱히 전력제한을 푼다고 해서 클럭이나, 전력소비량이 더 증가하지는 않습니다.

XTU 쓰셔서 다운볼팅하시면, 확실히 온도잡는것에 도움이 됩니다.

AMD도 아니고, 인텔에서 다운볼팅해야하는 시대가 오다니, 확실히 인텔이 망조이긴 하나봅니다.

어디 라이젠 모바일에 프리미엄급 노트북 안나오나요..



앗 XPS13 아이패드 프로 12.9보다 작다!


디스플레이는 sRGB100%라 불만이 없습니다.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안티 글레어 옵션이라 얼굴이 비치지 않아서 좋고요.

밝기도 꽤 밝습니다. 평소에는 전 50%정도 놓고 씁니다.

인피니티 엣지라 불리는 베젤리스형 디스플레이는 정말 시각적으로 만족감을 줍니다.

그때문에 웹캠은 아래쪽 좌측으로 들어가서 웹켐을 사용할때는 각도가 영 아닌...각도가 나옵니다.

웹켐을 자주 쓸일은 없지만, 쓰게 된다면 노트북을 약간 위쪽에 올려서 사용해야하지 싶네요.





전반적으로 제가 사용했을때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외부가 메탈 재질이라, 어느정도 내구성을 확보한거같은 디자인에, 

쓰다보면 적응되면 모르지만 다른 노트북을 보게 되면 오징어같이 보이는 베젤,

그램보다는 작지만, 그래도 큰 용량의 배터리와 더 나은 성능.

어디동네에 비교해서, A타입 단자 두개와 SD카드 슬롯

꽤 칠만한 키보드와, 마이크로소프트 프리시전 트랙패드

배터리 잔량과 배터리 충전상태를 노트북을 열지 않아도 확인할수 있는 배터리 상태


아쉬운점이라면, 역시 확장 불가능한 메모리

이거는 슬림형 노트북 특성상 어쩔 수 없지 싶네요. 그램이 특이한 경우고..

8세대 전반적인 뜨거움은

인텔의 실책!이라는 말밖에 떠오르지가 않네요...아오 똥텔...

얇은 노트북에 모바일 라이젠좀 넣어주면 안될려나요..내장 그래픽도 라이젠이 좋기도 하고,

제조공정도 요즘은 AMD가 더 좋아젔는데, 역시 대기업 시장은 쉽게 바뀌지 않나봅니다..




Posted by Lee.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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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먼저 아이패드는 아이패드고, 서피스는 PC라는 점을 먼저 이야기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왜 그점이 중요하냐라고 물으신다면, 아이패드는 키보드나 마우스, 혹은 별매인 애플펜슬 없이도 잘 쓸수 있습니다.

다만 서피스같은경우에는 별매인 타이핑 커버를 사지 않는 한 제대로된 활용은 불가능합니다.

기존에 쓰던 원도우에 비해서는 많이 쓰기는 좋아젔지만, 단적인 예로 크롬같은 브라우저를 쓴다 하면, 터치로는 사용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아이패드에서는 깔고 바로 쓰면 되는데 말이죠.

또한 기존에 쓰던 레거시 프로그램을 터치로 쓰려는 순간 그냥 마우스 끼울껄 하고 후회하게 됩니다.

서론은 이정도로 하고 왜 아이패드를 서피스 대신에 사야하는지 한번 이야기해보죠.



1.가격



둘다 깡통 모델인 아이패드 32기가 모델과 서피스 64기가 모델을 비교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패드는 미국기준 329달러, 서피스 고는 399달러입니다.

공정한 비교를 위해서 같은 스로리지 모델인 128GB 모델을 비교한다면, 429달러 599달러입니다.

물론 타이핑 커버는 별매입니다. 99불이고요.

아 검은색 말고 파란색이나,은색,빨간색 커버를 사고싶으시다고요? 129불입니다.

399불에 99불, 근 500달러정도 되는 돈이면....

결코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2.성능



X86과 ARM이 태생부터 달라서 완전한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Geekbench의 점수를 가저왔습니다.

또한 지금 서피스 고 제품이 출시되지 않은 관계로 같은 칩셋을 사용하는 제품의 제품의 벤치로 비교하겠습니다.

뭐 점수만 봐도 궃이 말할 필요 없이 아이패드가 압도하네요.

스토리지 또한 아이패드는 용량에 상관없이 전모델이 NVMe이지만, 서피스는 64기가 모델은 eMMC, 128기가 이상 모델부터 PCIe SSD입니다.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인텔 CPU중 Y 모델은 x86주제에 팬이 없는 팬리스 모델입니다.

나와봐야 알겠지만, 기존 서피스 팬리스 모델도 그랬듯이, 발열때문에 스트롤링이 일어나 성능저하가 일어나도 어느정도는 감안해야할거같습니다.


제조사 공식 배터리 타임또한 서피스는 9시간, 아이패드는 10시간 정도 나오네요.


3. 휴대성



아이패드의 경우 240 x 169.5 x 7.5mm, 469g

서피스 고는 245 x175 x 8.3 mm, 522g이지만, 위의 사진처럼 하려면 1Kg이 넘어갑니다.



저도 처음에 무게보고 본체 무게인가 하고 다시 확인해 보니, 키보드 단품만 562g이 맞는거 같습니다.

키보드와 함께 휴대할 경우에는 좀 많이 무거워지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 1키로 초반대니 위의 사진처럼 손에 들고다닐수는 있겠지만, 글쎄요...

그무게이면 좀더 돈 보태서 프로군으로 가는게 낫지 않을까요?


4.포트 단 하나!



아이패드도 포트가 단 하나라서 이런거까지 까나 싶지만,

전작인 서피스3에서는 마이크로 USB, DP단자, 풀사이즈 USB3.0 1개 이런식으로 구성되여있었지만, 

이번에는 아에 풀사이즈 USB단자를 빼버리고 C타입 단자 하나만 넣었더라고요.

그대신 충전단자는 서피스 시리즈 공통으로 쓰는 서피스커넥트 포트를 써서 칭찬해줘야하나요?

전작에서는 잘만 풀사이즈 넣어줬으면서 이러지는 맙시다..

서피스 프로는 C타입 단자를 안넣어줘서 문제고 얘는 C타입 단자만 달아놔서 문제고...

그냥 둘다 넣어주면 안되나요? 가격도 싸지도 않은 놈들이 말이죠.


5.키보드



아까도 말했듯이 서피스는 키보드 없이는 절반도 활용 못합니다.

기존 노트북처럼 쓰려면 키보드가 있어야 쓸수 있지, MS에서도 강조하는 오피스를 쓰려고 해도 타이핑 커버가 없으면 워드 작업하기도 번거롭습니다.

반대로 아이패드는 어떨까요?




죄송합니다 못생겼네요

키보드를 붙힐수는 있지만, 서피스처럼 키보드를 사지 않는다 해서 아이패드의 활용도가 제한되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아이패드는 처음부터 나올때 터치 전용으로 나온거라, PC기반인 서피스랑 비교하는게 불공형하긴 하지만, 어쩌겠어요? 

MS가 서피스 광고의 대부분은 타이핑커버를 붙히고 쓴다는 가정하에 광고를 하는데요...

그리고 제품 자체가 10인치라 키 자체가 작은편이라 오타도 많이 날거라고 생각되네요.

다른 이야기이기는 한데, 이해가 안가는 MS 정책중 하나가 모바일 기기중 10인치 이하는 오피스가 무료라서 아이패드는 오피스가 무료인데, 정작 10인치인 서피스 고는 오피스를 유료로 구매해야하는 웃픈 상황이죠.




제 생각에는, 서피스 Go는 좀더 가격을 내려야 경쟁이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타입커버를 포함한 가격이 399불이여야지 아이패드와 경쟁을 하든 말든 할텐데, 이미 본체 자체에서 399불 악세사리 별매니까 이걸 팔 생각이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생체인식은 원도우 헬로 잘 들어가있지만, 아이패드도 터치 ID기능이 잘 들어가있고요.

성능도 이건 애매해서, 뭐 게임을 돌리려는거인지 말려는건지...

아이패드는 모바일기기중 고사양축에 속해서 고사양 모바일게임은 간단간단하게 실행시키지만, 서피스 고는 코어 m도 아니고, 펜티엄입니다...

이쯤되면 이거를 팔려고 만든건지..흠...

저라면 차라리 태블릿이 필요하다면 아이패드를 사던가, PC가 필요하다면 가벼운 노트북을 사던가 할거같습니다.





Posted by Lee.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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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랩탑하면 생각나는 브랜드는 아마 단연 레노보의 씽크패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 1992년부터 해서 지금까지 살아남은 장수 브랜드이면서도, IBM에서 레노보로 넘어오면서 가격도 많이 착해젔고, E시리즈나 14시리즈등 다양한 보급형 씽크패드 기종들을 많이 뽑아냈지요.

또한 우리나라에 정식발매되여서 AS도 편하게 받을수 있지만, 외산기업들이 으레 그렇듯이 좋은소리는 듣지 못하고 있죠.


(씽크패드 25주년 기념모델. 아이비브릿지부터 6열 키보드로 바뀌였다가 부활한 7열 키보드,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한다네요)


제가 처음 써본 노트북은 후지쯔의 라이프북이였습니다.

이 라이프북이라는 브랜드도 거슬러 올라가면 1989년부터[각주:1] 시작되네요;;

아버지가 회사에서 작업용으로 가저오신 후지쯔의 은색 라이프북이였는데,

 아마 그당시 펜티엄 도선에 ATI 그래픽, 모뎀,도킹독등 비즈니스북답게 꽤나 포트에서 충실한 구성을 하고있었니다.



(사실 저 검은 무선랜 수신부가 아이패드 셀률러 안테나 디자인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후지쯔도 적자등의 이유로 레노버한테 PC사업부분을 팔아넘기고 레노버랑 합작회사를 세웠다고 하는군요. 

전반적으로 일본 PC 제조업체들이 대부분 매각하는 분위기입니다. 

소니도 바이오 주식회사라는 자회사를 설립해서 매각하고, NEC는 레노버한테 사업을 매각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PC 시장속에, 매각하지도 않고 메이드인 재펜을 고수하는 노트북이 있습니다.

그만큼 물론 가격도 오르겠지만요.

바로, 파나소닉의 레츠노트 제품입니다. 

내수시장에서는 레츠노트라 부르고 외국시장에서는 터프북이라는 브랜드로 팔고 있더군요.



사람한테 집어던지면 맞고 쓰러질거같은 포스입니다..ㅎㄷㄷ

물론 이렇게 바다나 사막같은 극한환경에서 쓰라고 만들어놓은 터프북 제품도 있지만, 이번에 말할제품은 그렇게까지 외형이 터프한 제품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생긴 노트북인데 레츠노트 로고가 들어갈 자리에 수출형이라고 터프북마크가 들어가는 그런 모델이죠. 우리나라에도 보따리상인처럼 코어2듀오 시절때 유통되였다고 했던걸로 아는데, 그때는 그냥 일본에 있던 상품을 떼와서 팔아가지고 키보드도 일어 자판에, 레츠노트 딱지 붙히고 발매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파나소닉이 다른 일본기업들과 달리 PC시장을 매각 안하고 버타고 있는 이유는 B2B로 고정적인 수요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네요.

바이오나 라비에 이러한 제품들은 개인한테 판매되기때문에 PC시장이 성장이 줄어들면 바로 수요가 감소하는 직격탄을 맞지만, 파나소닉 같은 경우에는 꾸준히 몇년마다 교체해야하는 소모품개념으로 기업들이 다 사가기때문에, 꾸준한 수요가 나올수밖에 없죠. 

당장 제품 패키징만 봐도 노란 박스에 파나소닉에 제품명이랑 간단한거만 써놓고 제품 사진이나 뭐 주요기능같은 자질구레한것들은 써놓지 않습니다. 짜피 다 버려질거니까요.

 

디자인은 뭐 몇년째 변화가 없는 씽크패드처럼 변화가 없습니다.



2018년 2월 16일 출시한 SV시리즈라는데, 은색의 디자인이 정말 2000년대 중,후반에 나왔다 해도 믿을만한 디자인입니다. 상판색깔이랑 키보드는 옵션으로 바꿀수는 있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좀 클래식해보이는거는 어쩔수 없나봅니다.

다만 그 디자인답게 무려 DVD롬(옵션으로 블루레이로 교체가능)RGB 단자와 이더넷 포트는 물론, 최신기술인 썬더볼트3와 풀사이즈 HDMI, SD카드 슬롯과 같은(LTE는 추가옵션)단자들을 다 지원합니다.

그러면서 물론 비즈니스답게 8세대 i시리즈 vPro를 지원하고요.

(vPro때문에 보안이슈가 항상 터젔다는건 안비밀)

그러면서 무게는 999그램이라고 합니다..배터리도 교체 가능하다고 하고, SSD대신 하드디스크도 장착할수 있는데도 말이죠. 다만 하드디스크를 장착하게 된다면 하드디스크 무게만큼 1.019kg로 증가한다고 하네요.

물론 이렇게 가벼운 만큼 가격은 안드로메다급이죠.

소비세전 224,800엔이니 왠만한 프리미엄 랩탑 가격은 나옵니다.

서피스 프로라던가, 맥북 프로라던가, 델 에일리언웨어같은 모델을 살수있는 가격대니 말 다했죠.



하지만, 다른 노트북들과 이 노트북이 가는점은 다릅니다.

비즈니스 랩톱인 만큼 어느상황에서든 쓸수 있어야하고, 튼튼해야하죠.

만약, 맥북프로로 프레젠테이션을 작성해서 가지고 갔는데, USB-C에서 HDMI 어댑터를 들고오지 않았다면 문제가 생기죠. 또힌 아직까지 VGA 케이블을 사용한다던가 하면, 더더욱 문제가 커지죠.


비즈니스 노트북이라면, 이러한 상황에 대응해야합니다.

겉만 번지르르한게 아니라 실용성도 중요하죠.

그런점에서 레츠노트는 합격점을 받을수 있죠.




그래서 그런지 정말로 두툼합니다. 

아니 반대로 뉴맥북이 정말 얇은건가요, 케이스 끼운 상태에서도 액정 두께가 딱 뉴맥북 두께네요.

VGA단자때문에 좀 두껍게 들어가는데, 25.4mm라고 합니다.

무게는 3셀 배터리는 1.18Kg, 6셀 배터리는 1.39Kg이고요.

생긴거에 비해서 그렇게 많이 나가지는 않습니다. 

이번 신형이 999그램이니, 대충 200그램정도 차이나네요.

노트북 무게 감량하는게 쉽지 않은가봅니다. 

또한 이모델까지는 CPU가 저전력 모델이 아닌, 일반전력 모델이 탑재되여 있습니다.

U시리즈대비 좀더 고성능을 보여주는대신 전기를 그만큼 더 먹어대죠. 

  


배터리도 특이하게 일반 14볼트가 아닌 절반으로 7.2볼트를 사용합니다.

어댑터에서 입력은 19볼트로 받습니다. 

배터리가 저전압이다보니, 동급대비 긴 사용시간을 보여줍니다.

이에 대해서는 액정이 일반 패널이 아닌 저전압 패널을 사용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특수한 패널인만큼, 깨지면 좀 돈이 일반노트북에 비해서 많이 든다고 하네요.

다만 상단 부분에 엔진 보닛처럼 요철을 넣어서, 충격에 견디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실수로 캐리어를 넘어가서 노트북이 충격을 제대로 받은적이 있었습니다.

앞주머니에 노트북을 넣어두었는데, 넘어질때 앞쪽으로 넘어짐에도 불구하고.  노트북이 멀쩡한거 보면, 꽤나 튼튼합니다.



개인적으로 한 2m정도 되는 높이에서 떨구면 더 믿음이 갈거같지만, 

일반적인 책상의 높이가 76cm라 합니다. 

 만약 책상위에서 떨어트릴경우를 대비해 76cm에서의 낙하실험을 한다고 합니다. 



100kgf의 가압실험이라는데, 만석지하철에 눌려서 탈경우 버틸수 있다! 정도를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다만 으레 그렇듯이 집에서 그런 실험하다 고장나면 제조사 책임이 아니라고 하는군요..



디스플레이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정말 파랗습니다.

일부러 설정을 이렇게 파랗게 하기도 힘들텐데, 색온도따윈 쌈싸먹고 

소니 엑스페리아도 그렇고 일본 제조사들은 파란 화면을 왜이리 좋아하는지;;;

그래서 그런지 정말 눈이 피로합니다.

Windows 10에서 지원하는 야간모드를 키고 쓰면 되지만, 이렇게 파란색으로 출고해도 되나 싶네요.

저전력패널이라 밝기가  어둡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최저 밝기에서는 다른 노트북에 비해서 밝기가 더 아래로 떨어집니다.

전등을 키지 않고 작업하는 상황에서는 더 확실히 강점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키보드는 치는 키감에서는 어느정도 합격점입니다. 제품이 두께가 있어서 그런지, 확실히 이점은 장점이네요. 다만, 배열이 일본 키보드다 보니까 스페이스키도 작고, 한글로 설정하고 입력한다면. 특수문자가 바로 대응이 안됩니다. 입력기에서 일본어로 설정하고 키를 치면, 전각문자에서 반각으로 바꿔줘야 하는점도 귀찮고...

아직까지 키보드 백라이트를 넣어주지 않는거 보면, 그냥 키를 외워서 치라는거 같아요.



스피커는 말할 필요도 없이 후집니다.

정말 후집니다.

일단 저기서 나오는 모노 스피커에다가, 튜닝이 잘되있거나 돌비 오디오 이런것도 적용 안되여있고,

이런 스피커 찾기 힘든데, 정말 이렇게 후진 스피커는 정말로 오래간만인거 같네요.

멀티미디어는 하지 말고 오피스나 두드리라는 의미인가 봅니다.



12인치라는 공간에 ODD까지 담아내려면 이럴수 밖에 없었나 봅니다.

팜레스트부분의 위치에 ODD를 설치해놔서 꽤나 공간활용을 잘해놨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비레티나 맥북프로처럼 로딩형 ODD가 아니라 미니 CD든 일반 CD든 가리는거 없이 들어가는점은 좋습니다.


ODD옆에 있는 트랙패드는 정말 후지다고 해야할지, 크기가 작아서 이모양인지..

뱅뱅 돌려서 스크롤하는 방식은 중독성이 있어서 휙휙 돌리게 됩니다.

다만 근본적으로 원도우에 트랙패드는 정말이지...

맥같이 손에 착착 달라붙는 느낌도 아니고, 뻑뻑하게 움직이는거 같아서 빠르게 움직이도록 설정했는데도 여전히 답답하네요. 한성급으로 트랙패드가 구리지는 않지만, 절대적인 트랙패드 공간이 작아서 한번 끝에서 끝까지 이동하는데, 세번정도는 손가락이 이동을 해야합니다.



다음으로 말씀 드려야할것이 소프트웨어,

윈도우는 뭐 다같이 쓰는거니까 별로 이야기할건 없습니다.

일본 노트북이라, 원도우가 깔려오는건 언어팩 설치해서 쓰면 사용하는데 별 지장은 없습니다.

다만 한글로 짜여진 프로그램들은 (아래아한글 2012, 우리나라 관공서 보안프로그램등) 디 일본어도 깨저서 나옵니다. 혹은 이런걸 막기 위해서 원도우를 지워서 한글버전으로 다시 깔면, 반대로 드라이버가 궬뚫쒧렚하면서 깨저서 나오더라고요.

이건 뭐 우리나라에 정발되지 않고 내수제품이라 욕하면 안되지만, 아쉽습니다.

그럼 일본어로 설치하고 드라이버를 다 잡고 쓰면 멀쩡하냐?

그것도 아닙니다.

일제제품이 으레 그렇듯이 정말 드라이버가 후집니다.

처음에 MS 디자이너 마우스가 연결이 안되길래, 제품이 초기불량인가 하고 다른 컴퓨터에 연결해보니 잘되길래, 혹시나 해서 제조사 제공 드라이버를 지우고, 마이크로소프트 기본 드라이버로 연결하니 잘 연결되더라고요...

그래서 혹시나 해서 에어팟또한 연결해보니 잘 되네요...

블루투스 모듈이 도시바에서 만들어서 드라이버도 도시바껄로 깔리는데, 정말로 도시바당했습니다...

어쩜 MS범용 드라이버보다 전용 드라이버가 더 후진지...정말...



그럼 슬슬 결론을 내볼까요?

레츠노트, 개인이 사기에는 비싸지만, 기업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유있는 프리미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제품 모두 일본에서 생산을 고집하면서, 파나소닉이라는 기업 이미지가, 씽크패드를 생산하는 레노버처럼 백도어를 심어놓는 이미지도 아니고요.

또한 다양한 업무환경을 대응하면서, 무게도 가벼워서 들고 다니면서 일하라고 할수도 있겠네요.

 초기 도입비용이 비싸서 그렇지 장기적으로 본다면, 튼튼해서 잔고장도 없으니까, 전반적으로 유지보수 비용이 싸진다고 볼수 있겠네요.


하지만 개인이 쓰기에는 조금 많이 비싼건 사실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에 가지고 와서 쓴다면, 무상 4년 AS서비스도 없는거나 마찬가지고요.

국외에서도 몇몇 수리가 되긴 되는데, 그 나라가 우리나라는 아닙니다.[각주:2]

만약 제가 컴퓨터좀 알고 특이한걸 좋아하는 친구에게 추천한다면, 이제품은 추천할수 있겠습니다.

일본어도 가능하다면 더더욱 좋죠. 초기설정을 편하게 할수는 있으니까요.

다만 이 무지막지한 확장성에 이렇게 가벼운 무게라니, 

쉽게 뜯어서 SATA 기반의 하드디스크도 장착 가능하고..

가벼우면서 배터리 교체되고 ODD까지 포함된 제품을 찾는다면, 답은 이제품밖에 대안이 없습니다.


  1. https://en.wikipedia.org/wiki/Fujitsu_Lifebook [본문으로]
  2. 유럽 25개국과 미국이라는데 아시아는 없네요 http://askpc.panasonic.co.jp/r/global/ [본문으로]
Posted by Lee.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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